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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화로 배우는 세계경제사 (다나카 야스히로) 회화작품을 보는 의미는 '시야를 넓히는 것'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작가가 쓴 [명화로 배우는 세계 경제사]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19세기 미국의 산업혁명에 이르는 시기까지의 미술작품과 경제의 흐름을 유럽 위주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. 책 뒷표지에 당당히 적은 것처럼 이 책을 읽다보면 지식이 업데이트가 되는 것을 쏠쏠하게 느낄 수 있다. 르네상스 시대 주변 시기 자주 볼 수 있는 그림이 마리아가 가브리엘 대천사로부터 예수를 낳을 것이란 얘기를 듣는 이다. 나에겐 그냥 그런 이야기가 있는구나 싶은 수태고지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들에게 참 의미있는 사건임을 이 책으로 알게 되었다. 예수의 탄생일인 12월 25일에서 거꾸로 계산된 3월25일이 수태고지일인데 이탈리아의 회계연도는 연말이 아닌 3월 25일부터라는 것이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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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무섭고 애처로운 환자들 (차승민) 꽤 오래 전 인상깊게 봤던 영화로 라는 영화가 있었다. 그 영화의 여주는 딸을 잃었다. 자신의 딸을 성폭행 후 살해한 뒷배경 든든한 범인이 비싼 변호사를 써서 정신질환으로 치료감호소에 있음을 알게된다. 살인을 저지른 여자는 본인도 역시 심신 미약으로 치료감호소에 들어오게 된다. 치료감호소에서 그 범인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되는 영화였다. 나에게 치료감호소라는 곳의 이미지는 그 영화에서 받은 이미지였다. 정신질환과 심신미약의 허울로 교도소가 아닌 곳에서 편하게 형기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가는 곳 말이다. 이 책 [나의 무섭고 애처로운 환자]들은 치료감호소라고 불리는 국립 법무 병원이라는 곳에서 근무하는 정신과 전문의 차승민씨가 쓴 책이다. 성질 이상한 사람과 스치기만 해도 찜찜한 기분이 오래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