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평단으로 책읽기 (42)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무섭고 애처로운 환자들 (차승민) 꽤 오래 전 인상깊게 봤던 영화로 라는 영화가 있었다. 그 영화의 여주는 딸을 잃었다. 자신의 딸을 성폭행 후 살해한 뒷배경 든든한 범인이 비싼 변호사를 써서 정신질환으로 치료감호소에 있음을 알게된다. 살인을 저지른 여자는 본인도 역시 심신 미약으로 치료감호소에 들어오게 된다. 치료감호소에서 그 범인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되는 영화였다. 나에게 치료감호소라는 곳의 이미지는 그 영화에서 받은 이미지였다. 정신질환과 심신미약의 허울로 교도소가 아닌 곳에서 편하게 형기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가는 곳 말이다. 이 책 [나의 무섭고 애처로운 환자]들은 치료감호소라고 불리는 국립 법무 병원이라는 곳에서 근무하는 정신과 전문의 차승민씨가 쓴 책이다. 성질 이상한 사람과 스치기만 해도 찜찜한 기분이 오래 .. 고양이 심리사전 사랑하는 반려묘 덕에 평소라면 절대 읽지 않을 스타일의 책도 읽게 된다. 누가 봐도 딱 일본 스타일의 고양이 책. 다마고야마 다마코라는 이름조차 본명일까 싶은 분이 만화를 그렸다고 한다. 만화로 구성되어 무려 100가지 챕터에 걸쳐 고양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. 혈통서가 있는 고양이는 자존심이 센가요.이나 뚱뚱한 고양이는 꼭 다이어트를 해야 하나요 . 같은 질문을 위한 질문도 있다. 야생시절, 배설은 위험을 동반하는 행위여서 무사히 배설을 끝내면 기분이 좋아져서 우다다를 시전한다는 내용은 귀여웠다. 고양이가 좋아하는 쓰다듬기도 힘조절과 만지는 부위 그리고 지나치게 긴 시간은 짜증을 유발시킨다거나 , 썩은 고기 냄새와 비슷하다고 판단해서 귤냄새를 싫어하고 감귤류가 고양이에게 위험하다는 정보는 이 책을 통해 .. 이전 1 2 3 4 5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