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키는 책읽기 (1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의 이유 #책소개/후기 #여행의이유 사실 나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. 1시간 정도의 드라이브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끼고 그 이상은 피곤해하는 스타일이다. 그리고 누군가의 에세이를 읽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. 세상은 넓고 새로 집어넣어야 할 지식과 읽고싶은 작가의 소설도 많은데 남의 신변잡기까지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왔다. 김영하 작가의 여행을 주제로 한 에세이집인 는 사실, 아무리 작가의 명성이 드높고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가도 손이 안가는 책이었다. 그런데도 책욕심은 많아서 예전에 꽤 친했던 지인이 재밌다고 얘기해줘서 구입해 놓고만 있었다. 책장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이 책을 읽게 된 건 속해있는 모임의 지정책이 되어서이다. 관심이 없던 책들을 어쩔수 없이 읽게 될 경우, 의외로 좋은 기억이 생기는 경우.. 이전 1 2 다음